[복음신문] We Happy 또 보람 있는 일!

2015-09-10 10:35:32       김 헌 수 목사 꿈너머꿈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장례문화연구원장 행복한가정 평생교육원장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에 보람이 있어야 한다. 최근 나에게도 그러한 의미 있는 일이 또 있었다.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주로 내 교인들을 대상으로 많은 보람을 가졌는데 이번에는 좀 색다른 것이었다. 참으로 귀하고 보람 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더 행복을 느끼고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경기연회의 사모님들을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이다. 경기연회 부흥단에서 ‘부르심의 뜻과 사명’이라는 주제로 사모 수양회를 중국 청도에서 가졌다. 지난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사모님들을 위한 수양회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행사였다. 46명의 많은 인원이 버스 2대에 나눠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을 하면서 다시한번 주제 그대로 나를 부르심의 뜻과 그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부흥단장으로 ‘목회의 위기와 극복’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목회의 길을 걸으면서 누구나 겪고 만날 수 있는 어려움의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전했다. 이는 Being과 Doing의 문제였다. 존재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이에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 Doing이 바로 믿음이다. 그렇기에 이제는 문제가 문제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미 그 결과는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이다. 모든 일의 시작과 과정, 결과가 성경말씀 그대로 주의 길을 걷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찬양을 했다.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네~’    많은 사모들이 큰 도전과 은혜를 받고 감동이 되었다. 역시 말씀이 능력임을 실감했다. 말씀을 붙잡고 목회의 비전을 다짐했다. 생명의 말씀으로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몸도 마음도 강건하며 새 힘을 얻는 것을 느끼게 했다. 어떤 사람은 목회자에게 유익한 여행이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하는데, 10분정도의 도착예배와 매일저녁 새벽 등 예배가 많으면 영적이고 좋은 신앙인들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실 더 영적으로 채워져야 한다. 예배와 말씀이 없는 여행은 그 때는 좋은 것 같지만 더 피곤할 뿐이다.     우리는 이심전심으로 함께 있어 행복한 여행이었다. 5일간의 모든 일정을 잘 마치면서 아쉬워했다. 마지막 인천공항에서 헤어짐의 인사를 경기연회 부흥단장으로 사모들께 부탁했다. ‘이제 우리가 힐링 되었으니 그 힘으로 남편들에게 힘이 되어달라, 잘해드려라, 목회의 길을 걷는 사명자인 남편 목사들에게 절대로 야당이 되지 말라, 사모 말고도 얼마든지 교회에는 야당이 많다. 때로는 장로와 권사, 집사들까지 야당이 되기도 한다. 그들만으로도 충분하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사모만큼은 여당이 되어야 한다. 아내까지 야당 되면 마음껏 목회를 펼치는데 방해가 된다.’ 이제 사모 수련회를 통하여 경기연회 사모들이 남편 목사를 더 잘 돕고 협력할 것을 기대하며 부흥의 소식을 기대하게 된다. 우리는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며 각자의 목회지로 향했다.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제 아내가 힐링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단장님 수고 많으셨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식사한번 대접할께요.’ 금번 행사를 준비한 부흥단장으로 내 목회에 또하나의 보람있는 일로 남게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 가는 곳 마다 신나게 찬양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 멋진 하나님의 작품을 보면서 마음껏 찬양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이제라도 아름다운 청도를 그리며 마음에 담아본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워 볼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