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헌 수 목사
꿈너머꿈교회 담임목사
천국환송문화운동본부 총재
한국부활문화연구원장
투헤븐선교회 대표
서울한영대학교 총신대학교 평교 부활실천신학 천국환송지도사 주임교수


사전의향서를 알고 계십니까?

개인의 인권이 강조되고 존중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뜻을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무엇보다 자기 생명에 관하여는 더욱 그렇다. 물론 나의 생명을 내가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마지막 내 의식이 없고 판단이 없을 때를 대비하여 미리 나의 뜻을 밝혀 두는 것은 꼭 필요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事前延命醫療意向書)”라는 것이 있다. 자신이 연명의료 중단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죽음에 임박한 상황이 되었으나 본인의 의사가 불분명한 경우에 자기 스스로의 존엄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이때 가족이나 의료진은 현존의 의학기술을 동원하여 생명을 연장한다. 이에 인위적인 생명연장의 특정 치료방법 여부에 대하여 본인 의사를 사전에 밝히는 것이다. 의료방향에 대하여 결정하는 것이다.
또 “사전장례의향서(事前葬禮意向書)”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사전에 내 장례를 이렇게 치러달라는 뜻을 알리는 것이다. 작성자가 자신의 장례식 형태에 대해서 유족에게 남기는 일종의 유언장이 되기도 한다. 부고의 범위, 장례의 형식, 매장과 화장 등의 여부를 비롯해서 수의와 관의 종류까지 밝히게 된다. 장례에 관한 모든 의식과 절차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말한다. 이는 한국골든에이지포럼, 나눔국민운동본부, 건전가정의례실천협의회, 마음건강연구소, 생사의례문화연구원의 5개 단체가 2012년부터 사전장례의향서 쓰기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사전에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은 자신과 가족에게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기에 매우 바람직하다. 그런데 한 가지 기독교인으로서 안타까운 것이 있다. 세상은 이렇듯 발 빠르게 움직이며 준비하고 있는데 교회는 뒷전이다. 사실은 교회가 앞장서서 세상을 이끌어가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
이에 기독교 전용으로 새로운 양식을 만들었다. 이미 ‘기독교 장례, 이대로 좋은가? 성경에서 말하는 장례’와 ‘성경적 천국환송’의 필자 저서에서 밝혔다. 그동안 많은 단체와 교회에‘서 웰 다잉’에 관한 강의와 교육을 해 왔다. 이제는 본 의향서를 통하여 진정한 웰 다잉의 준비와 교육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기독교천국환송사전의향서(基督敎天國還送事前意向書)”(기독교부활문화연구원 양식 1-1호)이다.
서두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는 날은 천국으로 입성하는 영광스런 날이다. 이에 성경적 천국환송으로 모든 예식이 진행되도록 사랑하는 가족에게 당부한다.”
기본 원칙에서 다음의 3가지를 밝혔다. 1) 나는 하나님 자녀의 거룩한 정체성을 가지고 끝까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된다. 2) 부활하는 생명의 몸이기에 얼굴 손발의 온 몸을 묶지 않고 주님의 기쁨이 되도록 한다. 3) 한평생 성경말씀대로 살아왔고, 마지막은 천국환송예배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한다. 
그리고 예식장소를 비롯하여 용어, 용품, 장식(제단), 음식, 거룩한 몸의 처리 등에 관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물었다. 마지막은 나의 의견을 쓰도록 했다. 그리고 “내가 하늘시민이 되는 날, 위와 같이 나의 뜻대로 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년월일과 하나님의 자녀(본인)와 가족관계의 확인자가 서명을 하도록 했다.
혼합적인 장례문화를 따르는 풍속이 아니라 부활이 실제가 되는 성경이어야 한다. 마지막 까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독교전용 본 의향서를 통하여 교회가 교회되기를 바란다. 성경적 용어와 용품 그리고 천국환송예식을 성경말씀 그대로 정착되기를 기도한다. 이에대해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010-2748-2369(투헤븐선교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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